2026년 5월 5일 화요일

방송사 취재지원에 적극 나서라 KBS 고유가에 교통약자 이동권 '빨간불'

KBS경인센터 이채리 기자가 군포시청 홍보실에 전화했다.
고유가 부담에 지자체가 교통약자 이동지원에 부담을 느끼고 있다는 현장취재를 도와달라는 것이다.

복지정책과에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를 맡고있는 군포도시공사를 통해 데이터를 내게 하고 촬영을 위해 장애인단체에 알린다.

송명희, 구경하 기자에 이어 올해부터 경인센터를 맡은 이채리 기자는 꼼꼼하기로 이름이 났다. 쉴새없이 질문이 이어진다.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운영현황부터 기름값이 얼마나 올랐는지, 예산이 다하면 추경을 할건지, 하면 언제하는지...

홍보실은 지원에 진을 빼는데...자료화면을 촬영해야 한단다. 교통약자가 서비스를 이용하는 장면을 찍기위해 홍보실이 섭외를 하느라 애를 먹는다.

결정적인 건 군포시청의 입장을 한마디 녹화해야 한다는 것이다. 방송사는 이런 경우 시장을 내보내고 싶어하는 지자체를 거들떠도 안본다. 대변인이나 공보관 같은 홍보실 사람도 안된다.

방송사가 원하는건 실무부서 사람인데 실무부서에서는 손사레를 친다. 잘 해야 본전이고 그것도 대충하지 않는 공중파 촬영은 쉽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이다.
우여곡절 끝에 행정지원과에서 팀장이 나서서 인터뷰를 한다. 

촬영이 끝나고도 이 기자는 계속 전화해서 수치를 확인한다.
하지만 이런 난리를 겪어도 군포시 이름이 방송에 나가기만 한다면 홍보실은 얼마든지 나선다.

군포가 유명해진길 바래서...

반나절도 지나지 않아 'KBS 고유가에 교통약자 이동권 빨간불'이라고 검색하면 이런 뉴스가 뜬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