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20일 목요일

넘치는 홍보시대 보도자료 담당도 SNS로 알게 되는 경우도 생기고......

한때는 과에서 언론에 알려지는 걸 꺼려해서 홍보실에서 자료를 달라고 애걸복걸 하던 때가 있었다.

일정표를 뒤져가며 한참 뒤에 있을 행사 보도자료를 미리 쓰느라 해당 부서에서는 아직 기획단계라며 거절하는 걸 사정사정해서 만들어 내곤 했다.

기사감이 없어서 보도자료를 내지 않는 날에는 기자실에서 기다리던 기자들에게 원망을 들었다. 기자들은 기자들대로 종이신문 편집부에서 '빈 지면을 메꾸라'는 소리에 시달려야 했다.

지금은 기사가 넘친다. 거기다가 홍보실을 통한 공식채널이 아니어도 자체적으로 홍보채널을 가진 부서도 많다.

그러다보니 홍보실 보도자료 담당인 나도 모르는 행사가 SNS에서 날아다니고 나는 그걸 받아서 기사로 만드는 경우까지 있다.

'일목요연' '일사분란'을 좋아하는 윗선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해 하고......

'양이 곧 질이다'를 깃발처럼 앞세운다. 누가 쓰면 어떠랴? 조금이라도 더 많은 시민들이 알게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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