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인스타 이벤트 공지가 떴다.
배민 쿠폰 등 나름 푸짐하다.
그런데 미션이....
2개의 SNS채널 팔로우를 하고 그 화면을 찍어놓았다가
링크타고 들어가 구글폼에 가서 설문을 해야 한다.
설문 하기 전에 아까 찍어 두었던 팔로우 인증사진을 넣어야 한다.
그리고 설문을 마치고 제출하면
나중에 추첨해서 67명에게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요즘 SNS이벤트가 대체로 이렇다.
스벅쿠폰이 대세이니 5천원 정도가 평균 리워드인데 미션이 너무 어렵다.
체리피커를 피하려는 의도는 알겠다만
나는 이벤트의 목적을 잃은 것은 아닌가 생각한다.
설문을 통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 목적인 경우가 있고 단순한 채널 홍보가 있겠으며 기본적으로는 브랜드마케팅이 목적일수도 있겠다.
더구나 미션을 수행한 참가자 전원에게 리워드를 주는 것도 아니고 나중에 추첨을 통해서 일부에게만 리워드를 준다면 설계 단계에서 세심한 고려가 있어야 한다.
서울우유가 디자인박람회장에서 브랜드쇼를 하는 동안에 SNS이벤트를 진행했다. 팔로우 하고 서울우유라 원하는 해시태그를 달아서 포스팅을 마치고 완료화면을 보여주니 생각지도 않았던 토큰을 준다. 옆으로 가서 토큰을 기계에 넣고 추첨을 해야 하고 결과에 따라 1천원 정도의 상품 몇가지 중에 당첨된 상품을 주는 것이었다.
기계 옆에 선 진행요원이 "토큰을 넣고 추첨볼이 나오면 제게 보여주세요"하는 소리를 듣는 순간 확 집어던지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얼린우유 하나 받자고 이 짓을 하고 있나 내 자신이 한심스러워졌다. 한편에서는 당연한듯 한 표정으로 미션을 수행하고 있는 젊은 애들을 보면서 나는 이미 이들의 마케팅 대상이 아닌데 잘못 끼어든 것 아닌가 싶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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